책벌레 최한기
한국 전근대 시기에서 최한기는 가장 과학적인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독특한 기일원론을 주장하였고 천문학,올스타홀덤 광학 등 다양한 서양 지식을 집대성하여
조선 최대의 백과사전인 '명남루총서' 를 만들었다.
최한기(1803-1877)는 19세기 초에 태어나서 19세기를 살다 간 19세기 인물이다.
그는 19세기 시대 정신을 표출하였던 사람이요, 근대성에 대해 깊이 고민했던
인물이었다.
최한기는 1803년(순조 3)에 아버지 최치현과 어머니 청주 한씨의 독자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는 큰집에 양자로 들어가게 된다.
최한기의 집안은 양반 가문이기는 했지만,올스타홀덤 그의 직계 조상 중에 문과에 급제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아 낮은 가문이었던 것 같다. 최한기 자신도 거의 일평생을
생원이라는 한미한 양반으로 지냈고, 그의 아들이 문과에 합격한 것도 최한기
말년의 일이다.
최한기의 생부와 양부가 모두 학문을 가까이하는 사람이었고,올스타홀덤 이는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최한기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최한기는 책을 읽다가
심오한 뜻을 만나면 오랫동안 생각하다가 스스로 이해하고 연구하였다 한다.
서울에서 출생한 최한기는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 30대에는 서울의 남대문
부근에서 살았고,올스타홀덤 40대 후반에는 현 중앙청이 가까운 송현의 상동에서 집을 짓고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울 토박이였다. 고관 대작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양반 가문에서 태어난 최한기는 서울의 북쪽지역을 무대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갔던 것이다.
당시 서울이라는 지역이 가지는 지역적 특성과 올스타홀덤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다.
19세기에 이미 한양은 거대한 도시 문화의 특색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업
도시와 행정 도시로서의 기능 이외에 문화적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매우 컸다.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낸다' 는 속담이
어색하지 않았던 올스타홀덤 시절이었다. 최한기처럼 계속 서울에 살았던 인물들은 도시
문화가 주는 변화의 물결을 감지하기 쉬웠다.